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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잘들 하고 계신가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예측하지 못한 감염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람들의 불안감은 날로 증폭하고 있다. 덩달아 마스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게 되었다. 이러한 확산 추세에 교육 기관은 휴교에 들어갔고 가게는 문을 닫았다. 회사의 경우, 성장 동력을 쉽사리 멈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재택근무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우스갯소리로 정보화 시대에 아무도 실행에 옮기지 못한 원격 근무 시스템을 코로나가 구축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원격 혹은 재택근무를 소재로 한 글들이 매일매일 쏟아지는 것을 보면 영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펭도 님이 쓰신 글을 보면 '원격근무(Remote Work)’는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는 것이고, ‘재택근무’는 그중에서도.. 더보기
[독후감]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이번 회사의 온보딩 도서로 처음 알게 되었지만 경제학을 전공한 대학생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책인 모양이다. 경영학의 고전이라고 한다. 누구나 반드시 한 번은 읽어야 할 경제경영서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 책은 그 명성에 걸맞게 얼마 전 개정판까지 출간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피터 드러커 본인의 사진이 크게 나와 있고 왠지 모르게 전공 서적 느낌이 나는 이전 버전이 촌스럽긴 해도 조금 더 호감이 간다.) 이 책의 저자인 피터 드러커는 1960년대에 지식 사회의 도래를 예견하면서 지식 근로자(혹은 지식 노동자)라는 용어를 최초로 소개한 경영학의 대가이다. 그는 지식 노동의 생산성을 고민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또한 수십 년간의 연구와 관찰을 통해 일 잘하는 사람들의 핵심 요소를 분석하였고, 이 책을 통해 .. 더보기
[독후감] 마이크로카피: UX 디자이너의 글쓰기 2주에 한 번씩 회사에서 디자인 스터디를 진행한다. 주로 업무와 관련이 있는 주제를 선택하여 책을 읽거나 관련 아티클을 정리해 발표하는 식이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카피'라는 도서를 3번에 걸쳐 다루었다. 실물 크기는 한 손에 들고 다니기 좋을 정도로 조그맣지만, 구성은 꽤 알차다. 디지털 제품을 다루는 디자이너에게 마이크로카피는 정말 중요하다. 알맞은 상황에 적절하게 배치된 마이크로카피는 단순 텍스트 그 이상의 힘을 가진다. 그렇기 때문에 UX를 설계하고 화면을 그릴 때마이크로카피를 잘 활용하는 것 또한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소양이라고 볼 수 있다. 한 번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주 옆에 두고 작업에 참고하면 좋겠다. 그런 마음에서 스터디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정리해보았다. .. 더보기
UX 빅데이터 트렌드 리포트 with Beusable 행사 후기 #1 지난 9일, 뷰저블이 개최한 'UX 빅데이터 트렌드 리포트'라는 오프라인 행사에 다녀왔다. 2020년의 디자인 트렌드를 알아보고 빅데이터의 활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었고 이 행사에서 보고 들은 내용들에 약간의 생각들을 더해 후기를 남긴다. 참고로 첨부한 슬라이드 이미지의 모든 권리는 뷰져블에 있다. 글을 시작하기 앞서 뷰저블이라는 서비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뷰저블은 웹/모바일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시각화하고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정확히는 포그리트(4grit)라는 회사가 있고, 이 회사에서 만드는 서비스 명이 뷰저블(Beusable)이다. 기존에 나는 Data-Driven UX라는 책으로 포그리트 사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책의 내용이 꽤 만족스러웠다. 책이 좋았던 이유는 군더.. 더보기